(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환갑을 앞둔 배도환이 결혼 잔소리를 듣는다고 털어놓는다.
18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첫사랑’, ‘주몽’, ‘야인시대’ 등 3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명품 감초 배우 배도환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한다.
배도환은 “최근 '배깨비'라는 부캐로 트로트 가수 변신에 성공했다”며 신곡 '사랑 안 해 사랑 못 해'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반면 배도환의 어머니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미혼인 아들 때문에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했다. 이에 배도환은 "하루에 결혼하라는 잔소리를 백 번까지 듣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도환은 '건강한 집'에 방문한 이유로 당뇨 가족력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18년 동안 당뇨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며 “나도 당뇨 전 단계를 진단받았고 어머니마저 당뇨병을 진단받고 세 번이나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고 안타까운 사실을 고백했다. 방송에서는 전신 혈관을 파괴해 7초에 한 명씩 사망케 하는 당뇨의 무서움과 치솟는 혈당을 잡는 특별한 방법을 낱낱이 알아본다.
이뿐만 아니라 한적한 마을에서 운치 가득한 전원생활을 즐기는 배도환 모자의 집도 공개된다. 대문을 들어서자 마주한 정원에는 아름드리 단풍나무와 배도환이 직접 만든 흔들 그네, 먹거리가 가득한 텃밭까지 마련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이와 대조되는 강렬한 호랑이 이불과 대형 의자가 꽉 들어찬 국민 노총각 배도환의 침실에 전문가는 "좋은 사람이 생기려다가도 떠나가는 방"이라고 가감 없는 독설을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배도환과 함께한 TV조선 '건강한 집'은 18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