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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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시련과 공포, 한 번쯤은 겪는 것…용기와 희망 주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2.07.17 17:52 / 기사수정 2022.07.18 14: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작가로 변신한 안재현이 책을 추천했다.

16일 싱글즈 매거진 유튜브 채널에는 '책 제목이 뭐라구요...?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작가 안재현의 추천 책? I 싱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최근 포토 에세이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출간한 안재현은 이날 작가로 인터뷰에 나선 만큼, 키워드에 어울리는 책들을 소개했다.

계절이라는 키워드에 안재현은 플라워 책을 추천했다. 최애 계절로 겨울을 꼽은 그는 "몸에 열이 많아 겨울이 시원하다. 시원하지만 포근한 냄새가 있다. 그리고 군고구마가 맛있다"고 말했다.

'1년 내내 겨울 대 1년 내내 여름' 중 겨울을 꼽은 안재현은 "겨울에는 옷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다. 화보도 예쁘게 찍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여름 버킷리스트로는 "아무것도 안 하기, 방콕하기, 에어컨 풀 가동하기"를 막힘 없이 이야기했다. 이내 그는 "녹아내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 키워드에는 '호흡 작용의 해부학'을 추천했다. 그는 "필라테스를 하며 보니 제가 숨을 안 쉬더라. 필라테스 하는 분들한테 추천한다"고 했다. 또 안재현은 "필라테스 하고 복근이 생겼었다. 코어운동에는 필라테스만 한 게 없다"고 추천했다.

'안주' 키워드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꼽았다. "안주를 보고 있으면 묘하다. 순수한 면이 어린왕자와 닮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작가 키워드로는 자신의 첫 책을 꼽았다. 그는 "이 책이 저에겐 약속 같았다. 도전하고 약속한 건 지켜야하는데 그게 책이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은 한 페이지를 읽고 덮는 책이다. 영감을 주는 책이 베스트"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왕자'처럼 10년에 한 번 읽어도 늘 새롭게, 다른 포인트에서,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영감을 드렸으면 좋겠다"고도 밝혔다.

마지막 키워드는 안재현이었다. 안재현 키워드로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꼽은 그는 "누구에게나 있는 시련과 공포, 한 번쯤은 사춘기처럼 겪는 것이지 않나. 세상에 대한 두려움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끔 용기와 희망을 주는 데미안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싱글즈 매거진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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