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창호가 개그우먼 홍현희가 파란만장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부캐 부자 이창호와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태교여행을 떠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부캐 부자' 이창호는 상상초월 일상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집과 자기 관리의 정석다운 모닝 루틴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상의탈의는 물론 다니엘 헤니를 연상케 하는 면도, 모닝샤워 장면까지 공개해 자신에게 한껏 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이창호의 매니저는 사회 생활 경험이 별로 없는 그를 위해 가전제품은 물론 집과 차까지 골라줬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매니저는 정수기 구입을 희망하는 이창호를 위해 정수기를 종류별로 브리핑하는가 하면, 의상까지 골라주는 등 엄마 같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창호는 최근 수돗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캐 한사랑 산악회 이택조 부회장으로 분해 변화무쌍한 일상을 보냈다.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선 이창호는 시종일관 버럭하는 아재로 변신,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스케줄을 마친 그는 매니저와 함께 인지도 테스트를 위해 백화점을 방문해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인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매드몬스터가 첫 예능 출연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창호는 매드몬스터의 신곡 작업 현장을 방문했지만 멤버 탄은 "방해되니 나가 달라"며 그를 내쫓았다. 이어 제이호까지 등장, 신곡 '하이라이트' 최초 공개에 이어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떠난 홍쓴 부부는 공항으로 마중 나온 전 매니저의 뜨거운 환영 인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본업 복귀를 위해 퇴사한 그는 제주도에서 장기 거주 중 두 사람의 태교여행 소식을 듣고 특급 가이드를 자처했다.
본격 태교여행을 시작한 홍현희는 달라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전 매니저와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준치구이 먹방을 시작으로 맛집 토크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기가 막힌 뷰를 자랑하는 성산 맛집에 도착한 홍현희는 각종 해산물과 회, 돼지고기까지 제주의 산해진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차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 하면 홍쓴 부부는 해변에서 셀프 만삭 화보 촬영에 나섰다. 홍현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머룩을 완성, 제이쓴은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는 홍현희를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깜짝 등장했다. 이효리는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 티키타카 입담과 유쾌한 예능감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홍쓴부부가 건넨 공진단에 이상순은 화색을 감추지 못했고, 홍현희는 언니 이효리를 위해 추가로 특별한 선물까지 더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 역시 홍현희를 위해 집밥 요리에 나서 그녀를 감동케 했다.
이날 '전지적 참견 시점'은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