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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이효리, 파격 헤어로 등장…"이제 방송 접으려고"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2.07.17 00:5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효리가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간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도 공항에는 홍현희의 전 매니저인 황정철이 등장했다. 황정철은 매니저 퇴사 후 제주도에 장기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본업을 위해 매니저를 그만둔 황정철은 살이 하나도 빠지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태교 여행으로 내려온다고 해서 가이드로 나왔다"라고 말한 황정철은 제주도의 맛집 소개에 나섰다. 뷰가 아름다운 고깃집으로 홍쓴부부를 이끈 황정철은 단골임을 인증하는 사장님의 멘트와 함께 주문을 시작했다.

고기와 회, 새우찜까지 펼쳐진 밥상에 홍현희는 연신 감탄했다. 황정철은 홍현희와 제이쓴을 앞에 두고 폭풍 같은 먹방을 펼쳤다. 대화보다는 먹방에 집중하는 황정철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가 온다고 삼일 동안 저염식을 한 것 같다. 삼겹살에 갈치속젓을 먹으니까 확 붓더라. 손 잼잼이 안 되더라"라는 홍현희의 설명에 스튜디오 속 멤버들은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세 사람은 해변으로 향했다. 황정철은 "(홍현희) 누나가 만삭 화보를 해변에서 찍고 싶어 하는 로망이 있어서 그것을 실현시켜 드리려고 나왔다"라고 말하며 촬영 도우미로 나섰다.

홍현희는 모래 위로 얼굴과 배만 나오는 화보로 배를 최초 공개(?)했다. 트지 않고 하얀 배를 자랑하는 홍현희의 모습에 스튜디오 속 MC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홍현희는 트지 않은 배의 배결로 "원래 배가 나와있었다. 원래 부푼 풍선이라 트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홍현희는 "우리 언니가 제주에 살고 있다"라는 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현희의 친언니(?)는 바로 이효리였다. 이상순과 함께 등장한 이효리는 "이리오너라"라는 말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집으로 초대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한 이효리는 홍현희와 손을 꼭 붙잡고 친분을 드러냈다. "머리가 많이 짧아져서 어색하냐. 머리를 잘랐다"라고 말한 이효리에게 제이쓴은 "외국 배우 같다"고 감탄했다.

"머리를 왜 잘랐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이효리는 "이제 방송을 접으려고 잘랐다"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어 "그런 마음으로 딱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 하고 왔다. 오빠가 요즘 나를 '효식이'라고 부른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랑 사는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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