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17 00:50
오수재는 제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제이가 자신의 친딸임을 인정했다. '왜 몰라봤을까'라는 생각을 한 오수재는 임승연에게 제이의 칫솔과 머리카락을 받아들였다.
"당신 바보냐. 제이랑 당신 사진 찍던 날 나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낯가림 심한 애가 당신에게는 살갑다 싶어서 나도 신기했는데 애들도 본능적으로 안 것 같다"라고 말하는 임수연의 말에 오수재는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오수재는 제이와의 친자 검사로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안 오수재는 최태국을 협박하기 위한 서류를 작성했다.
'최주완과 혼인하지 않는다. 다만 오수재는 최제이에 대한 단독 친권과 양육권을 가진다'라는 항목으로 시작한 서류는 '최태국은 TK 로펌 대표에서 물러나 오수재를 로펌 대표 변호사로 임명한다'라는 조항이 더해져 있었다.
이를 본 최태국은 "딸 가지고 장사하냐"고 말했지만 오수재는 "내가 잘 키울 거다. 명예 회장 대우는 잘 해주겠다"라고 대답했다. 최태국은 "네가 원하는 700억 주겠다"라고 말하며 오수재 회유에 나섰다.
오수재는 "달라. 700억도 주고 서류에 날인도 하고 다 달라. 나에게 그 이상의 짓을 했으니 더 많은 것을 줘야 할 거다"라는 오수재의 말에 최태국은 "넌 더 많은 것을 얻을 거고 더 높이 올라갈 거다"라고 말했다.
"참 신기한 게 대선 때가 되면 어떻게 후보가 되지 싶은 인간들이 나타난다. 심지어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희망은 가져봐라. 거기 날인은 꼭 해라"라고 말하는 오수재에게 최태국은 "넌 내가 이거를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냐"고 이야기했다.
"맞다.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라는 말로 최태국을 협박한 오수재는 과거 최태국이 했던 살인을 들먹이며 반격에 나섰다. "이건 제안이 아니다. 명령이다"라고 말하며 최태국을 협박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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