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0 02:08 / 기사수정 2011.04.10 02:08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멋진 헤딩골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이청용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청용은 이 날 두 골을 터뜨린 대니얼 스터리지에 이어 마르틴 페트로프, 마르코스 알론소와 함께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역시 이청용에게 조커 역할은 어울리지 않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전반 19분 마르틴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4호골과 동시에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에도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에게 패스를 공급하며 팀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최근 4경기 연속 교체 출전으로 위기설을 맞았던 이청용은 오늘 웨스트햄전 활약이 매우 중요했다. 그동안 오언 코일 감독은 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 요한 엘만더를 출전시킨 바 있다.
스튜어트 홀든의 부상으로 공석이 생긴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엘만더가 포진하는 '고육지책'이 사용되었고, 이에 이청용에게 선발 출전의 기회가 찾아왔다.
결국, 이청용으로선 자신의 본래 포지션에서 확고한 주전이라는 것을 각인시킬 필요가 있었는 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번 활약을 발판 삼아 다음주 열릴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4강전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이청용 ⓒ Gettyimage/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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