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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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심하은에 분노 "축구 뭘 안다고 건드려"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2.07.17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모델 심하은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와 심하은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오배송된 택배를 찾아왔고, "다리 아픈 사람한테 무거운 거 시키면 어떻게 하냐. 젊은 애들하고 축구하지 않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심하은은 "물티슈를 시켰는데 오배송이 돼서 옆동으로 갔다"라며 밝혔다.

이천수는 "너는 이런 거 하나 못 시키냐. 주소를 모르냐"라며 툴툴거렸고, 심하은은 "내가 잘못 배달 시켰냐. 그럴 수도 있지"라며 만류했다.

또 이천수는 "다리를 봐라"라며 고통을 호소했고, 심하은은 "축구 요즘에 가끔가다 한 번 하는 거 가지고 되게 아픈 척한다"라며 쏘아붙였다.



이천수는 "맨날 했다가 은퇴하지 않았냐. 나이 먹었다. 돈 벌려고 축구하는 거다. 이게 사람 다리냐. 내가 마흔인데 20살 애들하고 축구한다. 군인들이랑"이라며 발끈했다.

심하은은 "언제는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맨날 주은이가 아빠 골 언제 넣냐고 해서 내가 못 보게 한다"라며 못박았다.

심하은은 "나도 우리 팀 주장이다. 이 팀은 다 같이 하는데 오빠 혼자 여기 있더라"라며 덧붙였고, 이천수는 "나는 공격수다. 나는 파괴적으로 가야 한다. 제치고 하다 보니까 근육이 찢어지는 거다. 택배 같은 거 들고 네 심부름하고. 나는 몸이 생명인데. 아픈 사람한테 심부름 시켜야겠냐"라며 독설했다.

심하은은 "결혼해서 복귀해서 그렇게 몸 신경 써줬더니 바로 은퇘해버리고. 또 이제 축구한다고 몸 신경 써달라고 하는데 골 한 번 못 넣고"라며 회상했다.

이천수는 "축구는 건드리지 마라"라며 당부했고, 심하은은 "패스 한 번도 제대로 못 받던데 무슨"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천수는 "뭘 못 받냐. 형들이 못하는 거지. 다 수비에 있는데 내가 혼자 어떻게 다 이기냐"라며 억울해했다.

이천수는 "너하고 주은이는 그래서 안 된다. 축구는 내 생명이다. 인생이고. 축구 계속 건드리더라. 너네가 뭘 안다고 축구를 건드리냐. 축구의 축 자도 모르면서"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천수는 "평생 축구했던 사람인데 축구를 가지고 스트레스를 주니까 마음이 아프고 서운하다"라며 고백했다.



심하은은 "바람 쐬러 가자. 저번에 이야기했던 거 있지 않냐. 펜션 예약해서 가서 닭볶음탕도 먹고 고기 구워 먹고 바람 쐰다고 한 거. 그거 하게 가자. 운전 내가 다 할 테니까 가자. 내가 가서 다 해주겠다. 내가 잘못했다. 택배 할 때 좀 더 신경을 쓰겠다"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이천수는 방 창문이 고장 난 것을 알고 심하은을 탓했고, 결국 다시 싸움이 벌어졌다. 이천수는 급기야 스케줄 때문에 함께 가기로 한 펜션에도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하은은 이주은 양을 데리고 펜션으로 떠났다. 이때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전화했고, "펜션 잘 도착했냐. 재밌냐. 내가 없으니까 재밌겠지. 아까 창문 기사님한테 전화를 했다. 오기로 했다. 오늘. 오늘 안 오면 다음 예약이 1주일 뒤라고 해서"라며 전했다.

심하은은 "누가 집에 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이천수는 "네가 와야지. 난 스케줄 있다. 서너 시간 놀았으면 와야지"라며 억지를 부렸다. 심하은은 "펜션이 서너 시간 놀다 가고 이러는 곳이 아니다"라며 당황했고, 이천수는 "어떻게든 와야지"라며 다그쳤다.

심하은은 어쩔 수 없이 이주은 양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주은 양은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집에 오게 돼 속상해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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