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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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방어율 1.87, 그 안의 명암

기사입력 2011.04.10 10:21 / 기사수정 2011.04.10 10:21

SK 기자


정규리그 6경기를 치른 현재 SK의 팀 기록은 팀타율 0.289로 전체 2위, 팀방어율은 1.87로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몇 경기 치루지 않은 기록이지만 팀 방어율 기록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팀방어율을 보며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습니다. 바로 방어율의 허점 때문입니다. 방어율은 투수 본인에 의해 나온 점수 즉, 자책점만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야수에 의한 에러로 준 점수는 비자책점이라 하여 방어율에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방어율을 온전히 믿기 어려운 것입니다. 대표적인 경기가 지난 9일 삼성전입니다. 이 날 SK는 4실점을 했지만 자책점은 9회 에러로 준 점수 3점을 뺀 단 1점이었습니다. 따라서 4실점을 했지만 이날 팀방어율은 1.0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치룬 6경기를 종합해보면 19실점 중 자책은 11점에 불과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결국 수비진의 실책이 많고 이 실책이 바로 점수로 연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팀방어율 1.87로 전체 1위라는 좋은 기록이 명이라 하면 그 속에 수비진의 불안함은 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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