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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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서현진 보듬었다..."같이 진범 잡자" (왜 오수재인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16 07: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왜 오수재인가'에서 황인엽이 서현진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3회에서는 10년 전 오수재(서현진 분)가 10년 전 재판 당시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됐지만, 오수재를 이해하고 감싸는 공찬(황인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오수재는 공찬이 김동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공찬에게 "거리를 지켜라"면서 밀어내기 시작했다. 공찬도 최윤상(배인혁)을 통해 오수재가 10년 전 '전나정 사건'의 재판 당시,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하지만 공찬은 모든 진실을 알고도 "상관없다. 지옥에서 날 믿어준 사람이 교수님이었다. 그거면 충분하다. 재판에서 날 버렸든 말든 상관없다"면서 오수재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오수재는 공찬의 말을 듣고 미안함에 오열했다. 오수재는 절친한 친구 채정화(차청화)에게 "내 인생 참. 내 선택이 김동구를 지옥에 처넣었어. 내 선택이 내 인생을 시궁창에 밀어넣었어. 시궁창인지도 모르고, 거기가 꽃밭인 줄 알았어. 너무 후회스럽고 창피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공찬도 형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늘 안 틀리고 살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걸 알아버리면 나한테 좀 잘못한걸 알알도 그사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어떻게 쉽게 흔들리겠어. 우리도 그랬잖아. 서로 좀 잘못한거 있어도 괜찮잖아"라면서 오수재를 충분히 이해했다. 



그리고 공찬은 오수재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오수재에게 전화를 건 공찬은 "난 교수님한테 김동구라는거 숨겼고, 나도 잘못한거 있으니 우리 퉁치자"라고 했다. 이어 "상관없다.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상관없다"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오수재는 공찬과 마주해 "난 널 버렸어. 니가 김동구 숨긴거 아무것도 아냐"라고 했다. 이에 공찬은 "누가 용의자고 뒤에 있었는지 들었다. 내 인생 엉망으로 만들고, 교수님 인생까지 흔들어버린 인간들 같이 잡자"고 했다. 

오수재는 공찬에게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죄책감이 들었다. 후회한다는게 두려워서 외면했다. 내가 너무 많이 미안하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공찬은 오수재를 안아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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