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큰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에게 한국 갈비를 대접했다.
15일 토트넘 공식 SNS는 "어젯밤, 소니가 서울의 한 바베큐 식당에 동료들을 데려갔어요"라는 글과 함께 식당을 찾은 손흥민과 선수단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히샬리송과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로얄은 젓가락을 들고 기대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고, 해리 케인은 다이어, 맷 도허티와 함께 활짝 웃고 있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또한 고기를 앞에 두고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초대에 동료들은 매우 만족한 듯 보인다. 페리시치는 토트넘이 올린 사진을 공유하며 한글로 "감사합니다 Sonny"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메르송과 모우라, 히샬리송은 즐겁게 대화하며 식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 5월 손흥민은 다이어,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우 꽃등심을 시식한 바 있다. 당시 동료들은 한우의 부드러운 식감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다양한 양념과 함께 시식한 동료들은 "최상급 맛"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요리스는 "훈련 후에 먹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진행자가 "한국에서는 이게 다 훨씬 맛있다"라고 말하자 손흥민은 "그런 말 하지 말아달라. 부담된다. 나중에 맛있는 곳에 데려가줘야 한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기분이 너무 좋다. 누가 한국 음식을 먹을 때 음식으로 웃음을 줄 수 있다는게 너무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한국을 찾은 동료들에게 갈비를 대접하며 웃음을 주는데 성공했다.
한편,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지난 10일 입국했다.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1차전을 치렀고, 16일에는 스페인 강호 세비야와 맞붙는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