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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원하는 '에이밍' 김하람 "플옵 위해선 광동 무조건 잡아야 해"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15 10:3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이밍' 김하람이 롤드컵 진출이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마지막 KT 대 DRX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KT는 DRX 상대로 풀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1세트를 내준 KT는 2, 3세트 대역전을 만들면서 4승 라인에 합류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원딜러 '에이밍' 김하람이었다. 김하람은 아펠과 제리로 폭딜을 뿜어내며 팀을 이끌었다. 

원딜 캐리를 보여준 김하람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동전을 졌기 때문에 DRX전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현장에 못 온 '라이프' 김정민의 빈자리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옆자리에 있어야 할 라이프 선수가 없어서 허전했다"고 털어놨다. 

이겨야 할 경기를 많이 졌다는 김하람. "많은 승리를 얻고 싶고 4위까지가 롤드컵 진출인데 롤드컵 진출이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4위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에이밍' 김하람의 인터뷰 전문이다.

> 시즌 4승 고지를 달성했다. 먼저 승리 소감은?

우리가 광동전을 졌기 때문에 DRX전은 꼭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4승에 합류했는데 너무 기쁘다. 

> 코로나 재확산으로 커즈, 라이프 선수가 현장에 오지 못했는데

연습 과정에서 많이 아프다보니 연습도 취소되고 커뮤니케이션을 맞추기 힘들었다. 경기장에 왔는데 옆자리에 있어야 할 라이프 선수가 없어서 허전했다. 그래도 잘 이겨서 다행이다. 

> 1세트 아쉽게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전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밴픽 과정을 수정했다. 최대한 내가 잘 할 수 있는 밴픽구도를 짜려고 했다. 

> 2, 3세트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원딜 캐리각이 나왔다고 느꼈는가? 

2세트때는 내가 아펠로 안 죽으면서 캐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챔피언마다 개인 역할이 많이 다른데 DRX전 내 역할은 캐리롤이 많았다. 

> 최근 세나 티어가 많이 낮아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나?

내가 세나를 되게 잘한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좋다. 때리는 맛이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정말 좋았다면 지금은 조합을 많이 신경써야 할 것 같다. 

> 다음 경기가 광동전이다. 빠르게 다시 만나는데 각오는?

광동이 팀 파이트도 단단하고 잘하는 팀이다. 그런에 우리가 플옵에 올라가기 위해선 꼭 이겨야 하는 팀이다. 복수도 할 겸 이겨야 된다. 꼭 이기고 싶다.

> 요즘 봇이 핫플레이스인데 특히 광동전은 봇이 정말 중요할 것 같은데

테디 선수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형이다. 플레이 스타일도 좋다. 바텀이 핫플이 될 것 같은데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1라운드도 끝이났다. 1라운드 성적 만족하는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많이 졌다. 그 점이 아쉽다. 많은 승리를 얻고 싶다. 

> 2라운드 목표는 무엇인가? 

2라운드 목표보다는 최종 목표가 4등이다. 4위까지가 롤드컵 진출인데 롤드컵 진출이 시작점이다. 시작점에 서있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들이 우리 팀 걱정도 많이 하고 내 걱정 많이하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 더 잘해지고 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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