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비야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2일 세비야의 무니르 엘 하다디, 파푸 고메스, 네마냐 구델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K-pop에 맞춰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인방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월드케이팝센터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버터'에 맞춰 춤을 췄다.
처음 경험하는 안무에도 곧잘 적응했다. 안무실에서 강사들의 속성 과외를 받은 3인방은 곧바로 야외 무대로 나가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3인방의 춤 영상은 세비야,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수많은 팬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라리가 공식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는 팬들의 웃는 이모티콘을 포함해 하트, 불, 박수 이모티콘 등이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니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부끄러워했고 구델은 눈물을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올리며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표현했다.
국내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팬들은 "너무 귀엽다", "생각보다 잘 추는데?" "BTS에 S가 세비야였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세비야는 K-pop 춤 외에도 창덕궁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한국어로 팀 공식 응원가를 녹음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편 세비야는 1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K리그 올스타와 토트넘의 대결만 예정돼 있다. 세비야는 경기 전까지 훈련과 각종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을 계획이다.
사진=라리가, 세비야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