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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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삼성, 선수단 미팅 소집 "다시 뭉쳐 이겨내자"

기사입력 2022.07.12 17:2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다시 뭉치자."

9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단 미팅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다. 

현재 삼성은 6월 30일 KT전부터 7월 10일 SSG전까지 9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6월 마지막 주에 루징시리즈 두 차례(7월 1일 NC전 취소), 7월 첫째주 6경기에선 스윕패를 당했다. 7월 무승.

삼성이 9연패에 빠진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삼성은 2004년 5월 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현대전부터 5월 16일 잠실 LG전까지 펼쳐진 10경기에서 1무9패로 9연패를 당한 바 있다. 여기서 1패만 더하면 10연패로, 구단 사상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위기의 삼성. 12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허삼영 감독은 "연패로 불명예 기록도 자꾸 소환돼서 마음이 많이 무겁다. 경기 중에 위축이 되고 악순환이 계속 됐다"라면서 "결국 우리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마음 단단히 먹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수단 미팅도 열었다. 허 감독은 "일요일(11일) 경기 후 선수단 미팅을 가졌다. 우리의 처지를 다시 한 번 인지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되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면서 "휴식일 하루 잘 쉬웠고,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뛰었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허 감독은 "결국 기운과 기세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다시 뭉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태군(지명타자)-오선진(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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