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22:49
류현진은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8피안타 5사사구 7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한화는 4-8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명예회복을 노렸다. 3회초까지 1안타 1볼넷만 내주며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4회초에서 무너졌다.
윤상균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이 상황에서 조인성과 정면 승부를 펼쳤지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한 이닝동안 2점 홈런과 3점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2실점을 더 내주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반면, LG의 선발 리즈는 6이닝동안 3피안타 5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사사구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지만 삼진 아웃을 8개나 뽑아내며 강속구 투수다운 위력을 펼쳤다.
1회말 선두타자인 강동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으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는 나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목동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나이트는 7.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인 코리가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넥센에 0-3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는 장상호의 2점 홈런을 앞세운 SK가 3-1로 승리했다.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는 최준석의 만루 홈런에 힘입은 두산이 10-6으로 역전승했다.
[사진 = 리즈, 최준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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