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사상 최초" 슈퍼주니어, 18년차 저력 응축된 '정규 11집'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8년차 저력을 함축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12일 오전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첫 번째 앨범 Vol.1 '더 로드 : 킵 온 고잉'(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희철은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현장에 불참했다.

이날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의 수많은 아티스트들 중 정규 11집을 낸 가수는 우리가 최초다. 그만큼 뜻깊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어 "K팝이 사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우리가 그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성 역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고, 은혁은 "항간에는 우리가 지겹다는 이야기도 들려오는데 그래도 늘 열심히 하고 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타이틀곡 '망고'(Mango)는 슈퍼주니어와 검증된 합을 입증한 바 있는 펑키 팝 장르의 곡이다. 이외에도 '돈 웨잇'(Don't Wait), '마이 위시'(My Wish), '에브리데이(Everyday), '올웨이즈'(Always)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최시원은 "'망고'는 우리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채워주겠다는 느낌으로 저돌적이고 들이대는 곡이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면들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앨범이 하나 더 나온다"고 귀띔했다.

데뷔 18년차에도 변화와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는 슈퍼주니어. 그 원동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이특은 "앨범을 작업할 때마다 우리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부담감을 많이 느끼시더라. 솔직히 말하면 두려움도 있긴 히지만 그걸 뛰어넘어야 새로운 도전이 되는 것 아닌가. 도전해야 발전하고, 그래야 또 롱런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댄서 아이키와 협업해 타이틀곡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이에 대해 은혁은 "'스우파' 히어로 아이키 씨와 안무 작업을 했는데 우리에게 잘 맞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주셨다. 연습실에서 수정해가며 즐겁게 작업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정규 11집 Vol.1 '더 로드 : 킵 온 고잉'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Label SJ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