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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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의 부활', 넥센 프런트의 힘

기사입력 2011.04.08 21:47 / 기사수정 2011.04.08 21:47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6)가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나이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과 2/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나이트는 2009년 8월 9일 이후 롯데전 4연승을 기록하며 롯데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나이트가 넥센에서 부활한 배경에는 넥센 프런트의 노력이 있었다.

넥센은 부상으로 퇴출된 나이트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그의 몸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넥센은 전문가들의 소견과 김시진 감독의 판단 아래 나이트의 무릎에 이상이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고 마침내 그를 영입했다. 

지난 2시즌간 삼성에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나이트는 김 감독의 조련 아래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나이트는 몸 상태만 괜찮다면 15승 이상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이트는 보란듯이 롯데전 승리를 이끌어 내며 넥센 구단에 보답했다.  나이트의 활약에 넥센 프런트는 물론이고 넥센 팬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지고 있다.

[사진 = 나이트 ⓒ 넥센히어로즈 제공]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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