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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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Welcome Back Paul!' 유벤투스, 폴 포그바 영입

기사입력 2022.07.11 19:16 / 기사수정 2022.07.11 19:1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I'm Back", "Welcome Back Paul!"

폴 포그바가 두 번째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었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 영입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 신분이었던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며 등번호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입었던 10번이다.

맨유 유소년 팀 출신인 포그바는 2011년 1군 데뷔 후 주전 보장을 위해 이듬해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적 첫 시즌부터 놀라운 플레이를 펼치며 팀 주축으로 성장한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고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아르투로 비달과 함께 유벤투스 중원을 책임졌다.

유벤투스에서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포그바는 2016년 다시 맨유 이적을 택했다. 이때 포그바는 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만큼 맨유가 포그바에게 건 기대는 상당했다. 

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실망스러웠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있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도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폼이 완전히 떨어진 포그바는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맨유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재계약하지 않고 이번에도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로 향하며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옛 에이스를 다시 품은 유벤투스는 "Welcome Back Paul"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년으로 떠났던 포그바가 남자이자 챔피언이 되어 돌아왔다. 포그바는 변하지 않았다. 우리와 함께 또다른 페이지를 함께 쓰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포그바가 돌아왔다"라고 환영했다.

포그바 또한 "I'm Back"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영상을 공개하며 유벤투스 복귀를 공식화 했다.

사진=유벤투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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