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이경이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이경의 노래 '칼퇴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일본의 한 트위터리안은 '칼퇴근' 무대 영상을 올리면서 "요즘 계속 이것만 듣는다. 한국어 1도 모르는걸 장점 삼아 상사에게 '기운 나서 자주 들어요~' 하며 들려줬다"며 "내일 쯤엔 '어째서 틈만 나면 회식하는가' 부분도 들려줄 예정"이라고 적었다. 해당 트윗은 2만 4000여회 이상 리트윗됐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K팝 역사상 가장 공감간다"는 글을 올렸고, 무려 7만 4000회 이상의 리트윗이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이이경이 출연했던 '엠카운트다운'(엠카) 무대 영상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당 영상에 한 일본 팬은 "부탁이다.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뮤직 스테이션'(엠스테)에 출연해줘. 일본에서도 당신은 빛날 수 있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020년 2월 발매된 '칼퇴근'은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곡으로, 예능 '플레이어'에 함께 출연했던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황치열, 정혁이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불어 웹예능 '워크맨'의 엔딩곡으로 사용되면서 인지도를 조금씩 높였는데, 발매 후 2년이 지난 뒤 뜬금없게도 일본에서 주목받으면서 이이경의 일본진출이 실현되는 게 아닌가 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엠넷 공식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