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가 피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추모했다.
요시키는 지난 10일 개인 SNS에 영어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별세했다. 나는 정치가는 아니지만 그를 여러 번 만났고, 그는 매우 친절한 사람이었다. 그의 영혼이 평화 속에 잠들기 바란다"고 추모했다.
이어 일본어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나 뉴욕에서도 여러 번 뵌 적이 있다. 매우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요시키는 지난 1982년 데뷔한 일본의 대표 록밴드 엑스재팬의 리더다. 그는 추모의 뜻과 함께 생전 아베 전 총리 부부와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중 괴한에게 두 차례 총격을 당했다. 이후 나라현립의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5시 3분께 숨졌다.
사진=요시키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