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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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더이상 아파하지 않길"…청하, 털어놓은 내면의 이야기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11 17:50 / 기사수정 2022.07.11 17:0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청하가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새 앨범을 소개했다.

청하의 정규 2집 'Bare&Rare Pt.1'(베어&레어 파트.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진행됐다.

'Bare&Rare Pt.1'는 청하의 생생한 본연의 모습과 솔직과감한 내면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청하는 전곡 프로듀싱, 작사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 집중했다는 청하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제 어린 시절 이야기나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꼭 가사에 굳이 내비쳐야 할까 생각했다. 저는 퍼포머라고 생각했고, 댄서라고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목소리도 알아봐주셔서 방향성을 그렇게 잡은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청하는 듣는 음악으로도 다양성을 줄 수 있는 아티스트구나' 하는 걸 노렸다. 저 스스로도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도전정신도 있던 것 같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앨범 전체적인 작업에 참여할 생각은 없었다는 청하는 "하다 보니까 전곡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팬분들이 알아주셨으면면 좋겠다' 하는 마음보다는 '이 트랙은 이런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저의 기억들을 되돌아보면서 작사를 하다 보니 한 앨범이 완성됐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자신의 내면을 담으려고 노력한 청하는 특히 수록곡 'Good Night My Princess'(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에 자신의 유년시절을 담았다. 청하는 "가족 얘기고, 사적이고 공개적이지 않았던 시절이다. 어머니도 어쩌면 마음 아파하시는 시절이기도 해서 조심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Crazy Like You'(크레이지 라이크 유)에서는 비비와 호흡을 맞췄다. 청하는 "조금은 못된 저의 모습이 나오는 트랙"이라며 "이곡이 제 앨범에 실린 곡이긴 하지만, 저보다는 비비님한테 조금 더 어울리는 곡이지 않나. 너무 멋있게, 비비스럽게 완성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목표로 청하는 성적보다는 성취감을 꼽았다. "개인적으로는 성적, 성과과보다는 성취감이 중요한 앨범이었다. 많은 분들에게도 그런 감정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한편, 청하의 정규 2집 'Bare&Rare Pt.1'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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