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처음 방한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2022/23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머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이 이날 인천공항에 깜짝 등장해 토트넘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 등 선수단을 맞이했다.
콘테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땄다.
리그가 종료된 지 7주 만에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이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8월 6일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로 2022/23시즌을 시작한다.
콘테 감독은 한국을 방문한 소감으로 "진짜 어제 시즌이 끝난 것 같다. 대신 우리는 한 달의 휴식을 가졌고 이제 프리시즌을 준비한다"라면서 "공항에 모든 사람들을 만나 놀라웠다. 이렇게 많은 팬들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구단에 대한 열정이 정말 놀랍다. 우리는 팬들에게 큰 성공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깜짝 마중을 나온 것에 대해 "쏘니를 봐서 정말 놀랐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이며 정말 좋은 사람이다. 집에서 쉰 건 그에게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난 오늘 그가 정말 행복해 보였고 엄청난 자부심으로 그의 나라에 우리가 모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입국 직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11일 유소년 클리닉과 오픈 트레이닝 일정을 시작으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스페인 라리가 명문 팀 세비야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르고 스코틀랜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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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