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손흥민이 한국을 찾은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찾아가 선수단을 환영했다.
오는 13일과 16일 한국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는 토트넘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무사 입국했다. 공항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던 팬들은 입국장 문이 열리고 토트넘 선수단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하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달 초 브라질 대표로 한국에 방문했던 히샬리송이 나타나자 팬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특히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인물이 나타났다. 토트넘 소속 공격수 손흥민이 직접 선수단을 맞이하러 방문한 것. 손흥민은 '토트넘, 웰컴 투 서울'이라는 팻말을 들고 반갑게 팀 동료들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다니엘 레비 회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비롯해 케인 등 팀 동료들과 차례차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국가대표 친선전을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손흥민은 이제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 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K리그 올스타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16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클럽 친선 경기를 갖는다.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예매 당일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