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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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740억' 스털링 영입 합의...맨시티 CB까지 노린다

기사입력 2022.07.10 08:49 / 기사수정 2022.07.10 08:4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라힘 스털링 영입을 앞둔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료 협상까지 모두 마쳤다. 다음 목표는 맨시티 센터백 네이선 아케다.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맨시티와 4750만 파운드(한화 약 740억 원)에 스털링을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며칠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직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첼시는 스털링 영입이 미국 프리 시즌 투어 전까지 완료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공격진 개편에 나선 첼시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대신할 선수들을 물색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주가를 높인 하피냐를 포함해 최근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우스만 뎀벨레를 노렸다. 스털링 또한 첼시 영입 명단에 오른 이름 중 하나였다.

첼시는 그 누구보다 스털링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하피냐, 뎀벨레와의 협상에 비해 스털링과의 협상은 물 흐르듯이 진행됐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 구단과의 이적료 합의 모두 매끄러웠다. 첼시는 스털링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여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맨시티에서만 131골을 득점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65골을 터뜨려 맨시티의 리그 4회 우승에 기여했다. 토머스 투헬 첼시 감독은 스털링이 전술적 유연성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센터백이다. 첼시는 구단 출신이자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네이선 아케를 노리고 있다. 이미 맨시티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유벤투스의 마티아스 테 리흐트를 노렸으나 데 리흐트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첼시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첼시는 빠르게 목표를 변경했다.

지난 2017년 첼시를 떠나 본머스로 이적한 후 리그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한 아케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14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하지만 실력이 이미 검증됐고 첼시를 잘 아는 선수인 만큼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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