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허안나, 풍자가 다이어트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9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개그우먼 허안나와 유튜버 풍자가 출연해 '빼고파' 체험에 나섰다.
허안나는 2019년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나 요요로 인해 8kg이 더 찐 상태였다. 그는 "살을 뺄 수는 있다. 근데 요요가 너무 힘들다"고 고백한 후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 현미밥을 먹는다. 야채도 좋아하고 회도 좋아한다. 그러니까 왜 찌는 건지"라고 털어놓았다.
125kg에서 32kg을 뺐으나 15kg 요요가 왔다는 풍자 역시 "빼는 건 엄청 쉬운데 유지가 어렵다"면서 "9년 전에 보조개 수술을 했는데 살이 찌니까 파묻히더라"고 고백했다.
또한 허안나와 풍자는 함께 폭식을 한 적이 있다고도 밝혔다. 풍자가 "저랑 닭을 6~7마리 먹지 않았냐"고 폭로한 것. 이에 허안나는 "건강하게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나. 그거 한방통닭이었다"고 해명했지만, 풍자는 "언니 허언증 있네. 소주 아홉 병을 먹었다. 닭 7마리, 피자 한 판, 감자튀김도 먹었다"고 팩트를 짚어줘 웃음을 줬다.
지금까지 해본 다이어트 이야기도 나왔다. 허안나는 "지방분해 주사를 맞았다. 허벅지에 꽂아둔다. 약이 들어가는데 허벅지가 부푼다. 액체였다. 그게 이틀을 가는데, 힘든 운동을 가면 안 된다더라. 그때 제가 '드립걸즈'를 할 때였다. 폴댄스를 배워야 했다"며 운동으로 부작용이 왔음을 고백했다.
더불어 풍자는 토하는 다이어트, 술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며 "건강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에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허안나와 풍자는 '빼고파' 커리큘럼에 따라 식사를 하고, 운동을 했다. 김신영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다이어트식을 먹은 두 사람은 맛과 식감에 감탄했다. 운동을 한 후에는 땀을 뻘뻘 흘리기도 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