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후' 강부자가 김준현을 비롯한 타출연진을 견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올스타 가왕전’으로 꾸며졌다. 역대 비가수 우승자 강부자, 안석환, 최대철, 김준현, 안세하, 임재혁이 총출동해 뜨거운 승부를 벌였다
MC 이찬원은 강부자를 "데뷔 61년 차 국민 배우"라고 소개했다. 강부자는 "'불후의 명곡' 네 번째 출연"이라고 밝히며 다른 출연진들을 견제했다. 그는 "저한테 다 양보하시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연자로 출연한 김준현은 "양보 못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강부자는 김준현과 유민상의 듀엣 무대를 언급하며 "별로였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김준현은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혼자 나왔다"고 센스있게 받아쳤다.
강부자는 김준현이 '골목길'을 선곡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강부자는 "아주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면서도 "별로야"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 순서로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던 강부자. 그런 그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1번을 피한 김준현이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하자, 강부자는 "내가 김준현 씨는 이긴다"고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