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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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 측 "김희재 콘서트 출연료 지급 완료, 소속사 주장 미지급=부가세" [전문]

기사입력 2022.07.09 18: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기획사 모코.ent가 김희재 소속사의 입장문에 반박했다. 

모코.ent(이하 모코)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스카이이앤엠은 6월 22일 모코에 이미 콘서트 무효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연 준비 과정에 참여하려 했으며, 콘서트 연습은 6월 27일 이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스카이이앤엠이 콘서트 무효 소송장을 접수한 날짜가 6월 22일이다. 이미 콘서트 개최 의지가 없음을 6월 27일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참여하려 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6월 27일부터 콘서트 연습이 예정돼 있었다는 스카이이앤엠의 입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만일 6월 27일이 첫 연습일이었다면 이는 아티스트로서 본인 이름을 건 콘서트에 불성실하기로 작정한 것을 소속사에서 인정한 것이다. 불과 12일간의 연습으로 대중앞에 서게 하려했다면 이미 스카이이앤엠은 매니지먼트로서 신중하지 못한 입장을 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콘서트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는 스카이이앤엠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모코 측은 "김희재의 콘서트 출연료 8회분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 완료했다. 스카이이앤엠이 주장하는 '미지급'은 부가세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모코 측은 "스카이이앤엠은 6월 16일 미팅에서 모코.ent에 바로 다음날인 6월 17일까지 출연료 5회분을 입금해달라고 요청한 후 6 월22일 바로 소장을 제출하는 대응방식으로 콘서트에 의지가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면서 "이후 스카이이앤엠은 모코.ent가 지급한 출연료를 돌려 달라고 보낸 공문과 메시지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있다. 금원을 빠르게 원상복귀시켜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스카이이앤엠 측은 김희재 팬카페를 통해 "모코 측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입금액은 아직도 완납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법적인 절차를 통해 모코 측에 지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모코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코.ent입니다. 9일 스카이이앤엠이 김희재 공식카페에 게재한 입장문에 대한 반박 자료입니다.  

1. 스카이이앤엠은 6월22일 모코.ent에 이미 콘서트 무효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연 준비 과정에 참여하려 했으며, 콘서트 연습은 6월27일 이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스카이이앤엠이 콘서트 무효 소송장을 접수한 날짜가 6월22일입니다. 이미 콘서트 개최 의지가 없음을 6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6월27일 이후부터 연습에 참여하려 했다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2. 콘서트 연습은 6월 27일부터 예정돼 있었다는 스카이이앤엠의 주장에 대해 :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만일 6월27일이 첫 연습일이었다면 이는 아티스트로서 본인 이름을 건 콘서트에 불성실하기로 작정한 것을 소속사에서 인정한 것입니다.  콘서트 날짜는 7월9일이었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의 주장대로 6월27일부터 연습이 예정됐다면, 김희재  단독으로 150분 가량의 대규모 콘서트를 시작하는데, 불과 12일간의 연습으로 대중앞에 서게 하려했다면 이미 스카이이앤엠은 매니지먼트로서 신중하지 못한 입장을 낸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콘서트팀은 그런 이야기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16일 미팅이후 감독님은 김희재 담당 본부장과 수없이 통화를 시도했으나 "곧 연락주겠다"란 답만 계속 받으면서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3. 콘서트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는 스카이이앤엠의 주장에 대해 :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듯 모코.ent는 김희재의 콘서트 출연료 8회분에 해당하는 금원을 지급 완료했습니다. 스카이이앤엠이 주장하는 '미지급'은 부가세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정된 콘서트때문에 다른 일도 못하고 호소문까지 썼음에도 오직 보도자료로 입장을 확인하며 망연자실한 스태프와 대관비 등 모든 제반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홍보하고, 굿즈를 허가받아 이미 제작한 모코.ent는 큰 손해와 배신감으로 콘서트 취소의 이유라도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스카이이엔앰의 주장대로라면 결국 부가세 미지급액 때문에 이런 사건이 생겼다면 대화를 했어도 됩니다. 모든 관계사들은 소속사와 소통부재인 와중에 보도자료 통보로 "공연취소"란 폭행을 당했음에도 '부가세 등 일부를 안줬기 때문'이라는 공연취소 이유에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카이이앤엠은 6월16일 미팅에서 모코.ent에 바로 다음날인 6월17일까지 출연료 5회분을 입금해달라고 요청한 후  6월22일 바로 소장을 제출하는 대응방식으로 콘서트에 의지가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이후 스카이이앤엠은 모코.ent가 지급한 출연료를 돌려 달라고 보낸 공문과 메시지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금원을 빠르게 원상복귀시켜 주십시오. 언론보도는 스카이이앤엠이 발송한 일방적인 공연취소 자료로 시작되었음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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