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백반기행' 류시원이 재혼한 아내의 직업을 최초 공개했다.
8일 방송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가수 겸 배우 류시원이 출연했다.
허영만은 류시원에게 "아내에 대해 알려진 게 없다"며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류시원은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연예인이 아니다보니 비공개로 결혼을 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인생에서 또 소중한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상처를 받을까봐 그랬다"며 아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친 이유를 밝혔다.
류시원은 "(아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나이 차이가 좀 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당시 한 기자 분이 오보를 냈다. 아내와 2살 차이가 난다고 쓰신거다"라고 얘기했다. 허영만이 "'0'을 하나 더 붙이면 되냐"고 떠보자, 류시원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허영만은 "아내와 맞벌이하냐"고 물었다. 류시원은 대답하기 주저하면서도 "'백반기행'에서 처음 공개하는 거다. 대치동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아내 직업을 공개했다.
"강사들 돈 많이 벌지 않냐"는 물음에 류시원은 "잘 벌더라. 요즘엔 저보다 더 잘 버는 거 같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결혼에 대한 처가 반응을 궁금해했다. 이에 류시원은 "아내가 외동딸"이라며 "장인어른은 '네가 좋다면 나는 괜찮다'는 반응이었는데 장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지금은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류시원 씨가 핸디캡이 많으니까 처가에 잘 해달라"며 딸 가진 아빠 마음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열심히 하겠다"며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