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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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 번도 안 해" 강재준♥이은형, 오은영도 심각성 느낀 부부 관계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07.09 10:50 / 기사수정 2022.07.09 10: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섹스리스 고민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12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출연했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성관계가 어색하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강재준은 "예전에는 이 정도로 안 하진 않았는데 어느 순간 편해졌는지 안 하는 습관이 됐다. 너무 가족 같은 관계라서 부부 관계도 장난으로만 흘러가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서로 리듬이 안 맞는 느낌이다. (마흔이 됐는데 이러다) 시기를 놓쳐 아이를 못 가질 것 같아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부부 관계를 묻는 질문에 강재준 이은형은 "정말 오래됐다. 올해 안 한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강재준은 "술기운을 빌려서 했던 적도 있다. 오랜 기간 안 하다가도 한번 관계를 맺으면 물꼬가 트이는 느낌이지만 잊히면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초반에는 어마어마했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론적으로 1년에 10번 이하, 한달에 한번 이하는 섹스리스라고 한다. 그리고 부부 세 쌍 중에 하나는 섹스리스다. 이혼 사유 1위 역시 성관계다. 성과 돈은 중요한 문제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섹스리스가 맞다. 성욕이 한 사람은 기준보다 높고 한 사람은 낮으면 문제가 된다"고 짚었다. 

이어 "섹스리스가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성관계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배우자가 친구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위생문제도 있다. 몸을 씻지 않는다거나 구취가 나서 안 하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형은 "결혼의 환상이 깨진 큰 이유가 집에서 강재준이 팬티도 입지 않고 알몸으로 생활한다"며 공감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대화 방식도 지적했다. 그는 "표현하는 방식이 너무 다르다. 강재준은 넘치는 에너지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타입이고, 이은형은 게으른 게 아니라 시간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인데 아내로서 남편에게 정당한 요구를 못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성적 불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대화인데 그 대화가 쏙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서적 친밀감과 육체적 친밀감이 중요한데 부부는 육체적인 친밀감인 스킨십을 많이 표현하고 살아야 한다"며 "부부간의 성적인 소통은 굉장한 친밀감, 내 안의 깊숙한 곳을 꺼내놓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채널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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