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스태프를 위해 대용량 요리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스태프를 위해 20인분 오징어 숙회 물회를 만드는 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오징어 손질하는 법을 설명했다. 그는 물회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설탕, 식초, 고추장에 이어 '배 음료'를 꺼냈다.
류수영은 "저랑 관련없는 브랜드"라며 PPL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맛 테스트를 하는 류수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유부터 탄산음료까지 양념장에 다양한 음료수를 넣어 본 류수영은 맛을 보고 실망했다. 그는 "정말 최악이다. 또 먹고 싶은 느낌이 약하다"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배 음료'를 탄 양념장을 맛 본 류수영은 "맛있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는 플라스틱 통안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사정없이 흔들었다. 류수영이 통을 위로 던졌다 받았다. 이를 본 아유미는 "꼭 저렇게 해야하냐"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잘 섞인 양념장을 맛본 류수영은 "선하지만 야한 맛"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오징어와 소면 위에 양념장을 붓고, 얼음을 띄워 '갈배물회'를 완성했다. 그는 "오징어가 없다면 마트에 파는 골뱅이 캔, 문어숙회를 넣으시면 된다. 면이랑 양념장만 먹어도 맛있다"며 자신이 개발한 양념장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류수영은 양손 가득 오징어를 들고 주방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그는 스태프를 위해 오징어 20마리 손질에 나섰다. "한 사람당 오징어 1.5마리 먹자"며 남다른 배포를 보여줬다. 이에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패널들은 "언제 다 하냐"며 놀라워했다. 류수영은 "귀찮아서 그렇지 금방 한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징어가 질기지 않도록 프라이팬 두 개를 사용하는 센스도 발휘했다. 류수영은 대용량 소스를 만들기 위해 종이에 써 가면서 계산을 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대박이다", "대단하시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그는 큰 대야에 오징어 20마리, 미나리 세 단, 소스 3kg, 소면 20인분을 넣고 비볐다. 힘든 내색 하지 않고 도리어 "시원시원하게 요리할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요리를 완성한 그는 스태프에게 음식을 배급했다.
앳되보이는 스태프는 두 발을 동동 구르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음식을 맛 본 스태프들은 "탱글탱글하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어남선생님 팀 스태프라 행복하다"는 자막이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