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개그맨 강유미가 이혼 발표 다음날 유튜브 콘텐츠를 공개했다.
8일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에 '시골 할머니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강유미는 시골에 사는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로 분장해 연기를 펼쳤다.
영상 속 할머니로 분한 강유미는 과거 할아버지(가상인물)와 이혼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강유미는 "이혼해도 괜찮어. 뭐 어때 다 암시롱 아니여"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이어 "다 제 갈길 가서 성격에 맞게 잘 살면 되는거야"라고 덧붙였다. '아무렇지 않다'고 반복해서 말하는 강유미는 팬들의 걱정에 대답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강유미는 "너도 나중에 이혼하면 어깨 딱 피고 당당하게 다녀"라고 이야기하며 "기죽지 말라"고 전했다. 이는 대중에게 전하는 메세지인 동시에 '당당하겠다'는 그의 다짐인 듯 하다.
이혼을 콘텐츠로 삼은 강유미에 그의 팬들은 "언니 제가 항상 언니 영상을 보고 웃듯 언니도 댓글들을 보며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새로운 삶 사세요", "사적인 일도 개그로 승화시키다니 대단"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했다.
한편, 강유미는 7일 2019년 결혼한 비연예인 남편과 합의 이혼을 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에게만 밝혀왔던 이혼이었고, 아직 모든 분께 미리 인사 드리지 못해서 이런 기회로 알리게 된 점 죄송스럽습니다"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이혼을 알렸다.
사진 = 강유미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