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촬영 중 귀신 출몰?…김일중 "서출구 인상 깊은 출연자"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방송인 김일중이 신규 예능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신규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이하 펜트하우스)'는 세계를 홀리고 있는 K-서바이벌 중에서도 가장 신선한 포맷을 자랑, 총상금 '최대 4억 원'으로 화제가 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일중은 '펜트하우스'의 미스터리를 감춘 '집사'로 출연한다. 

서바이벌 리얼리티에 첫 출연하는 김일중은 "아나운서 출신으로 정형화된 진행만 하다가, 영화에서처럼 항상 옆에 있고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한 느낌의 '집사' 캐릭터에 끌렸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단순하게는 입주자들에게 음식과 상금을 전달하고 매일매일의 미션을 진행하는 일을 담당하지만, 그들 내면의 진짜 심리가 표출될 수 있게 끊임없이 자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자극제가 된 김일중이 어떤 활약을 펼치며 입주자들 사이의 긴장감을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김일중은 입주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서바이벌 현장의 분위기를 가장 생생히 느꼈다. 

이에 그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입주했던 입주자들이 점점 펜트하우스라는 환경에 몰입해가는 과정이 보였다"며 "어느새 저 역시 그들의 눈물과 환호에 공감하게 될 정도로 하나의 세계관이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귀신을 봤다는 제작진도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프로그램 대박 날 조짐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중은 입주자로 직접 서바이벌을 해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못 견딜 것 같다. 음식 쟁탈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내 주변 인물들이 적인지 아군인지 판단하며 지내야 한다는 게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래퍼는 쏟아내는 가사만 빠른 게 아니라 두뇌 회전도 역시 빠르더라"며 "입주자 중 전략가 캐릭터인 래퍼 서출구를 인상 깊게 봤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일중은 "상금을 획득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고 이번 프로그램을 한 줄로 설명했다. 그 무게를 견뎌내고 상금을 차지한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스카이이앤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