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과 박창근이 일대일 노래 대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서는 영탁, 은가은, 공소원, 신인선, 허찬미, 길병민이 출연해, '만능 가수' 특집을 꾸몄다.
만능가수 팀은 인원 불균형으로 인해 국가부 요원 1명을 영입하게 됐다. 은가은은 "근육이 마음에 든다"고 어필했다. 이에 팀장 영탁은 이병찬을 만능가수 팀으로 영입했다.
신인선은 김동현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신인선은 김동현의 첫인상에 대해 "기숙사에 살 때 룸메이트 동생 같다. 어쩔 수 없이 만난 안 친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신인선의 첫인상으로 "고등학교 3년 같은 학교였는데 졸업할 때 이름 모르는 친구"라고 맞받아쳤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신인선은 임창정의 '대세남'을 열창했고, 김동현은 윤도현의 '박하사탕'을 열창했다. 승리는 김동현에게로 돌아갔다.
박창근의 대결 상대로 영탁이 나섰다. '미스터트롯' 2위와 '국민가수' 1위의 대결에 박장현은 "1등 잡으러 2등이 왔다"고 흥미진진해했다.
대결에 앞서 한 부부의 사연이 도착했다. 아내는 영탁을, 남편은 박창근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아내와 남편은 영탁과 박창근을 각각 응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전영록의 '하얀 밤에'를 선곡, 선글라스와 빨간 장미로 평소와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 박창근은 박력 넘치는 무대로 100점을 선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영탁은 싸이의 '예술이야'를 선곡해 박창근에 맞섰다. 영탁은 "일어나서 함께 즐겨 달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돋웠다. 영탁은 96점을 받으며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만능가수 팀으로 영입된 이병찬은 베이비 페이스와 어울리지 않는 이두와 복근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대결 상대 박장현은 기가 죽었다.
이병찬과 박장현은 "영탁 형님이 오신다고 하셔서 준비했다"며 영탁의 노래를 선곡, 트로트에 도전했다. 영탁은 "내가 밥 사 주겠다"고 감격했다.
이병찬의 트로트 첫 도전은 영탁 버전의 '막걸리 한잔'이었다. 영탁은 "너무 잘 불렀다. 제 키보다 높게 부르시지 않았냐. 방금 나온 막걸리 같았다"고 극찬했다.
박장현은 영탁의 '꼰대라떼'를 불렀다. 엄청난 가창력에 이병찬은 "너무 잘한다"고 감탄했다. 영탁은 박장현에게 "술을 사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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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