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8 10:28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마이클잭슨이 부른 'Dangerous'의 작곡가 겸 팝계의 거물인 테디 라일리가 K-POP의 파급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최근 한국 걸그룹 라니아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테디 라일리는 라니아의 노래와 각종 콘셉트 등 전반을 지휘하며 K-POP과의 교류를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라니아는 6일 첫 쇼케이스를 통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무대를 가지며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 관계자는 "테디 라일리로부터 7일 오전 국제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그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도배가 되는 라니아의 뮤직비디오 영상과, 심지어 쇼케이스 현장을 담은 생생한 동영상, 나아가 이들의 데뷔를 알리는 각종 영어 뉴스 등을 일일이 지켜보면서 K-POP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했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더라"고 전했다.
테디 라일리의 놀라움은 충분히 그럴 만했다. 라니아의 데뷔곡이자 테디 라일리가 쓴 노래 'Dr. feel good'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총 9만 클릭의 조회 수를 훌쩍 넘어갔고 댓글도 1000여 개 이상이 계속해서 달렸다.
이에 테디 라일리는 "대다수의 댓글이 한국인이 아니라 해외 각국 K-POP 마니아가 남긴 글이었고, 심지어 내가 사는 미국인들도 그렇게 댓글을 많이 달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또 "멤버들의 이름까지 남기는 외국인들도 많았고, 대부분의 글을 읽어봤는데 K-POP의 탤런트(talents 재능)를 칭찬하고 있었다"며 K-POP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당초 라니아의 쇼케이스를 즈음해 내한하려다 앨범 제작 스케줄 문제로 방문을 다음 기회로 미룬 테디 라일리는 "나의 걸그룹이 잘 해낸 것 같아 기쁘다. 그들의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보냈다.
한편, 데뷔와 동시에 이미 7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각종 무대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니아는 8일 오후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라니아 ⓒ DR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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