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 문성근에 무릎 꿇고 오열…청부 살인 승낙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이 문성근과 손잡았다.

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9회에서는 김요한(강하늘 분)이 도원봉(문성근)과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요한은 송두철(최무성) 살해 혐의로 다른 교도소에 이감될 상황이었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도원봉 앞에서 무릎 꿇고 오열했다.

김요한은 "받아주십시오. 시키시는 거 다 하겠습니다. 저를 회장님의 소지로 거두어주십시오"라며 애원했다.

이후 도원봉은 "죽은 아이가 밤낮없이 널 찾아오고 그러드나. 아이를 부르는 건 너다. 아이를 자꾸 찾아 헤매는 네 마음이 소위 양심이라는 건데 결국 그것 때문에 네가 죽을 거야"라며 당부했다.

도원봉은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많을 거 같냐. 양심 때문에 죽는 사람이 많을 거 같냐. 너 자신을 넘어서"라며 밝혔고, 김요한은 "사람을 죽이라는 겁니까"라며 물었다.

도원봉은 "산다는 게 원래 잔인하고 역겨운 거다. 참회는 죽고 나서 지옥에 가서 해도 늦지 않아"라며 충고했고, 김요한은 "법이 무섭지는 않으십니까"라며 질문했다.

도원봉은 "법? 정의. 법은 저울이 아니야. 칼이야. 힘 있는 자가 손잡이를 잡고 힘없는 사람들이 날을 잡는 칼. 공부 머리 하나는 좋다고 하더니만"이라며 혀를 찼다.

김요한은 "누구를 죽이면 되는 겁니까"라며 궁금해했고, 도원봉은 "우상기. 네가 그토록 찾아 헤매는 꼬맹이 아비다"라며 밝혔다. 김요한은 "받들겠습니다"라며 도원봉과 손잡았다.

특히 김요한은 도원봉의 도움으로 출소일에 맞춰 출소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