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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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달라졌다" 백정현, 일요일 등판도 "예정대로"

기사입력 2022.07.06 16:3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투구 로케이션이 달라졌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5일) 백정현의 투구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백정현은 지난 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고의4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백정현은 피홈런 징크스를 벗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도 140km/h가 나왔고, 볼넷도 3연속 볼 뒤에 내준 고의4구 한 개뿐이었다. 이전의 부진을 어느 정도 씻는 호투였다. 

사령탑은 백정현의 투구를 어떻게 지켜봤을까. 이튿날(6일) 만난 허삼영 감독은 “투수 로케이션이 달라졌다”라며 백정현의 투구를 칭찬했다. 허 감독은 “아직 좌타자 상대 로케이션은 불안하지만, 우타자 로케이션은 지난 경기들과 차이가 있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적했던 ‘팔 스윙’ 스피드도 빨라졌다. 허 감독은 “명확한 수치로 측정하는 건 아니지만, 보는 이미지는 평균 정도의 스피드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83개의 공을 던진 백정현을 6회에 내린 이유에 대해선 “90구 이상 안 넘기려는 계획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살아난 호투 덕에 백정현은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지켰다. 전날 허삼영 감독은 “이날(5일) 경기를 보고 일요일 선발로 출전시킬지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허 감독은 이튿날 “일요일에 예정대로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라며 믿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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