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장혁이 배우 장나라와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장혁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감독 최재훈)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장혁은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드라마 '패밀리'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작품 여자주인공으로는 장나라가 제안을 받은 바. 두 사람은 2002년 '명랑소녀 성공기', 2014년 '운명처럼 널 사랑해'로 이미 두 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에 자연스레 장나라의 결혼 이야기도 나왔다. 장나라는 연하의 촬영감독과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그는 "결혼식에 직접 갔다. 멀리서 있었다. 그냥 축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나라라는 친구랑 재밌는 게 10년에 한 번씩 작품을 했다. 이번에 또 하게 되면 10년 만에 같이 하는 거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둘 만남에 대한 것이었고,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아이가 없는 부부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금 시놉시스는 학부모가 된 상태다. 재밌더라"고 작품 내용에 대해 귀띔해주기도 했다.
결혼 선배로서 장나라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도 있을까. 이 질문엔 "그냥 잘 살아야죠. 노력하면서, 행복하게"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한편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주)아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