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첫 솔로 앨범 발매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 그래미 어워드가 직접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래미 어워드는 5일, SNS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 “2022년 7월에 꼭 들어야 할 앨범 10”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그래미는 “전 세계적으로 축제와 투어가 열리는 7월에는 기대할 것이 너무 많기에 그중에서 순식간에 전 세계의 귀를 사로잡을 10개의 앨범을 찾아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앨범이 선정된 아티스트는 제이홉을 비롯해 비욘세, 리조, 버나 보이, 도리스 아나히, 쿠코, 오데사, 킹 프린세스, 매기 로저스, 수어사이드보이즈 등이다.
제이홉은 오는 15일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한다. 지난 1일에는 선공개곡 ‘모어’(MORE)를 발매해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래미는 제이홉의 이번 새 앨범에 대해 "몇 년 동안 사운드가 어떻게 성숙해 왔는지 보여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룹으로서 방탄소년단은 이미 글로벌 팝 아이콘임이 증명되었다. 이제 제이홉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래미는 특히 이달 말 제이홉이 롤라팔루자 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주요 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인을 장식함으로써 이미 역사를 만들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제이홉은 이미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잭 인 더 박스’는 올해 우리가 놓칠 수 없는 앨범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한층 기대했다.
그래미는 2018년 제이홉이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를 발매했을 당시에도 특집 기사를 통해 수록곡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호평을 한 바 있다.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는 15일에 트랙리스트 음원 전체가 공개되고, 29일에는 앨범이 발매된다.
사진 = 빅히트뮤직, 그래미 인스타그램-홈페이지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