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의 레프트백 티렐 말라시아가 맨유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말레시아는 맨유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했고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인 말라시아는 만 22세 어린 나이에 1군에서 총 136경기를 소화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로의 이적이 확정된 후 말라시아는 "맨유에 합류하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 엄청난 감독이 이끄는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게 되면서 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나는 아직 어리기에 앞으로 더 발전할 테지만 맨유 팬들을 위해 경기에 모든 걸 쏟겠다고 약속하겠다. 맨유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됐다"며 다짐을 보였다.
또한 "페예노르트가 나와 내 가족들에게 준 모든 것들에 항상 감사한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내가 지금까지 이뤘던 것들 중 어떤 것도 성공시키지 못했을 거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맨유의 디렉터 존 머터프는 "말라시아는 역동적인 젊은 선수로 네덜란드에서 성공적인 5시즌을 보냈다. 우린 말라시아가 맨유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계속 발전하길 기대한다. 맨유의 모든 관계자들은 말라시아의 맨유 이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맨유가 말라시아 영입을 발표하면서 맨유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리던 팀의 2022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 소식을 듣게 됐다.
또한 말라시아는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이 되는 것과 동시에 턴 하흐 감독의 맨유 부임 후 첫 영입생이라는 기념이 될만한 타이틀을 얻었다.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