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비롯해 모든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인업은 정말 면면이 화려해진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구두 합의에 성공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합류할 경우 구성할 수 있는 2022/23시즌 예상 베스트 라인업을 소개했다.
에릭센은 일단 지난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브렌트포드에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으면서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적응했고 훌륭한 경기력을 회복했다.
맨유는 에릭 턴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 보강에 나서고 있다. 에릭센이 빠르게 가까워진 가운데 현재 턴 하흐 감독과 아약스 시절 연을 맺었던 선수들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일단 공격진에는 안토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가 올라왔다. 호날두와 산초는 기존 맨유 자원인 가운데 안토니가 현재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여기에 맨유는 꾸준히 보강이 필요했던 오른쪽 공격수로 안토니가 연결되고 있다. 산초의 경우 왼쪽 윙어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 시즌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중원은 프레드와 프렝키 더용, 그리고 에릭센이 포함된다. 프레드만 기존 자원이며 더 용과 에릭센이 새롭게 합류할 수 있다. 더 용은 현재 바르셀로나와 주급 삭감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 하고 있어 이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맨유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다.
수비진은 디오구 달롯,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렐 말라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달롯과 바란이 기존 자원인 가운데 마르티네스는 중앙 수비수,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 측면 수비수다.
맨유는 마르티네스에게 3700만파운드(약 582억원)의 제안을 했다. 왼발 센터백인 그는 해리 매과이어를 대체할 최적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말라 시야의 경우 루크 쇼와 경쟁하게 된다. 말라시아도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 오피셜만 기다리고 있다.
▼맨유 예상 베스트 라인업(4-3-3)
GK 다비드 데 헤아
DF 디오구 달롯,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렐 말라시아
MF 프레드, 프렝키 더용, 크리스티안 에릭센
FW 안토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사진=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