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배구황제' 김연경이 흥국생명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은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흥국생명 선수단 훈련에 처음 합류했다. 그간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했던 김연경의 오랜만의 팀 훈련이다.
낯익지만 낯선 상견례 시간, 김연경은 선수들을 향해 "이번에 오게 된 김연경이라고 한다"고 웃으며 "새로운 얼굴들도 보이는데, 잘 적응해서 올 시즌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인사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V-리그로 복귀했다. 흥국생명에서 2020~2021시즌을 보냈고, 중국리그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를 거쳐 1년 만에 친정팀에 컴백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8일부터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와 함께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여자부 서머매치에 참가한다. 김연경은 서머매치 출전 여부는 팀 훈련을 진행한 후 결정될 전망이나, 일단 합류해 미디어 인터뷰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