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한 샬케04가 일본 베테랑 요시다 마야를 영입한다.
독일 언론 빌트는 5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 샬케04가 일본 국적의 중앙 수비수 요시다 마야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FA가 된 요시다는 내일(5일 저녁) 샬케와 계약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세리에A 삼프도리아에서 활약했고 26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은 언론을 통해 "사실이다. 우리는 요시다의 헌신적인 모습에 거래를 했다. 그는 샬케에게 정말 흥미로운 선수"라고 말했다.
요시다는 21세던 지난 2010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VVV벤로(네덜란드)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2년 여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54경기에 출전하며 여덟 시즌 동안 맹활약하고 2020년 여름 삼프도리아로 건너갔다.
어린 나이부터 주목받은 요시다는 이미 A매치 119경기에 출장하며 일본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일본 대표팀 주장으로 일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샬케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일본인 선수를 품는다. 샬케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 이타쿠라 코를 임대 영입해 수비진을 구성했고 분데스리가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샬케는 또 과거 측면 수비수 우치다 아츠토라는 선수가 활약한 바 있는 일본에게는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샬케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동경이 있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울산현대에서 임대 이적해 활약을 기대했지만,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이르게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점차 훈련에 복귀해 몸을 끌어올리고 있고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실전 감각도 익히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타쿠라와 한솥밥을 먹었던 이동경은 이제 베테랑 일본 대표팀 주장과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