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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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방탄소년단→세븐틴"…페이블, 있는 그대로 그린 '여행'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04 17:50 / 기사수정 2022.07.04 17:2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페이블(F.able)이 새로운 청량 콘셉트로 컴백하며 롤모델을 꼽았다.

페이블의 새 싱글 '여행(Cloud 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바나나홀에서 진행됐다.





신곡 '여행'은 소중한 사람과 설렘 가득한 여행을 표현한 곡으로, 희망적인 노랫말과 멤버들의 장난기 있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자유롭게 펼쳐지는 기타와 베이스 세션 사운드가 특징이다. 특히 멤버 준형이 작사에 참여해 힘든 시기 모두에게 긍정의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기존에 보여주던 섹시하고 강렬한 콘셉트 대신 청량한 서머송으로 돌아온 페이블. 특히 시훈은 "1~2집에 비해서 3집이 저희에게 완벽하게 어울리는 색깔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했다. 청량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시훈은 "여름을 가져갈", 준형은 "듣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정은 "인간 이온음료"를 꼽았다.

이어 호준은 "여름에만 컴백을 했다 보니까 다른 계절에 저희를 잊지 않기 위해"라며 '사시사철 페이블'이라는 수식어를 꿈꿨다. 재현은 청량감의 대표가 되고 싶다며 '사이다'라는 수식어를 소망했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청량 콘셉트로 컴백하는 가운데, 페이블만의 강점으로 호준은 "저희 페이블의 차별점은 저희 자체로만의 밝은 에너지와 저희 멤버들의 성격은 어두운 색깔보다는 밝은 색깔에 가깝기 때문에 저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 각자의 롤모델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시훈은 세븐틴 호시를 언급하며 "팀에서 메인댄서이기도 하고 댄스에 관심이 많아서 세븐틴의 호시 선배님을 항상 롤모델로 꼽는다. 파워풀한 댄스와 팀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까지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준형은 싸이를 꼽으며 "연예계 생활을 굉장히 오래 하셨다. 그 긴 시간 동안 에너지가 더 늘어나신 것 같다. 길게 오랫동안 모두에게 사랑받으면서 가수 생활 하고 싶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정은 "개인적으로 팀에서 섹시를 맡고 싶은 다짐이 있다. 사람들을 홀리는 매력을 닮고 싶다"라며 아스트로 문빈을 이야기했다.

호준은 "무대에 집중하는 모습과 평소에 재가 덜렁거리는 모습이 있다 보니까 최산의 완벽주의를 닮고 싶다"라며 에이티즈 최산을 롤모델로 꼽았다.

막내 재현은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을 꼽았다. 그러면서 "정국 선배님이 그 팀에서 막내의 위치에 계신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빠지는 게 없으시다. 황금막내 타이틀을 얻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이블의 새 싱글 '여행'은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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