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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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행사, 가장 귀하게 여기는 무대"...후배들 추천했다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04 07:50 / 기사수정 2022.07.04 02: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행사에 후배들을 추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행사 스케줄에 후배들을 추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경상도 김해의 한 병원으로 행사를 가며 후배 4인방 곽지은, 해수, 곽영광, 박지현과 함께 이동했다. 장윤정은 후배들에게 "너희 행사도 들어오고 좋겠다"라는 얘기를 해줬다. 후배 4인방은 행사 스케줄에 설레는 얼굴들이었다.

알고 보니 후배 4인방의 행사 스케줄은 장윤정의 추천으로 성사된 것이었다. 장윤정은 며칠 전 행사 담당자와 전화연결을 하며 "가수가 저만 정해진 건가요?"라고 물었다. 행사 담당자는 장윤정 외에 정해진 가수는 없고 섭외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장윤정은 아직 확정된 가수가 없다는 얘기에 "그럼 제가 추천해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행사 담당자는 "저희야 뭐 윤정 님이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니까 믿고 갈 수 있죠"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김숙은 "후배들 챙긴다"며 훈훈하다고 했다.

장윤정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트로트 가수들은 주 수입이 행사다. 행사 무대를 가수들은 가장 귀하게 여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후배들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병원에 도착한 장윤정과 후배 4인방은 무대를 준비했다. 후배 4인방의 무대가 끝나고 장윤정이 무대에 올랐다. 장윤정은 '꽃'으로 오프닝을 열던 도중 음향 사고가 있었으나 미소 잃지 않으며 마이크를 바꾸면서도 자연스럽게 멘트를 이어갔다.
 
장윤정은 '꽃'에 이어 '목포행 완행열차', '사랑아', '옆집 누나'를 열창했다 후배들은 라이브 실력에 무대매너 등 모든 것을 겸비한 장윤정의 무대를 경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장윤정은 행사가 마무리되고 후배들의 무대에 대한 코멘트를 해줬다. 장윤정은 관객들의 호응에 흥분해 노래를 놓친 곽지은에게 아무리 반응이 좋아도 흥분하면 안 된다고 했다. 장윤정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왕 유망주 1등으로는 박지현을 지목했다.

장윤정은 "페이를 원래 통장으로 입금하잖아. 느껴 보라고 현금으로 달라고 했다. 세액 공제하고"라고 말하며 하얀 봉투 4개를 꺼냈다. 후배 4인방은 첫 행사에 첫 행사비를 현금으로 받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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