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윤영아를 응원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이제 누렁이는 잊고 저로 갈아타세요 환승 이별'의 정체가 윤영아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제 누렁이는 잊고 저로 갈아타세요 환승 이별'은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을 선곡했고, 독특한 음색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아름답고 신비한 목소리 불가사리'는 최성수의 '위스키 온 더 록(Whisky on the Rock)'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와 노련한 무대 매너를 자랑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아름답고 신비한 목소리 불가사리'가 승리했고, '이제 누렁이는 잊고 저로 갈아타세요 환승 이별'의 정체는 윤영아로 밝혀졌다.
김성주는 "오늘 '복면가왕' 출연 목표가 산다라 씨에게 인정받기다"라며 물었고, 윤영아는 "산다라 씨가 트렌디한 그런 이미지이지 않냐. 이 나이 먹도록 저는 댄스 가수라는 이름이 너무 좋다. 그래서 산다라 씨가 봤을 때 '역시 댄스 가수다. 필이 살아 있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정확한 거 같다. 저희 때와 똑같이 탄탄한 목소리로 발성으로 노래 불러주셔서 진짜 신기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저도 이제 솔로 가수로서의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배님들께서 계속 멋진 모습으로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너무 힘이 된 것 같다"라며 솔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또 김성주는 "나이에 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이야기하셨다"라며 못박았고, 윤영아는 "보통 나이가 되면 당연히 '어떤 스타일의 노래를 부를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냐. 저는 제 안의 열정을 계속 뿜어내고 싶다. 그런 거 있지 않냐. '나이 먹었는데 왜 저래?'라기 보다 '젊고 열정적으로 산다' 이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윤영아는 즉석에서 1991년 발표한 히트곡 '미니데이트'로 무대를 꾸몄다. 윤영아는 "이번에 '매직 우먼(Magic Woman)'이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이 노래도 사랑스럽고 에너지 있는 곡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과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