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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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4' 은케티아, 친선 경기에서 해트트릭 '폭발'

기사입력 2022.07.03 20:49 / 기사수정 2022.07.03 20:4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의 촉망받은 유망주 에디 은케티아가 친선 경기에서 새로운 등번호를 달고 해트트릭을 달성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클럽의 훈련장인 런던 콜니에서 잉글랜드 3부 리그에 속한 입스위치 타운 FC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은케티아는 팀 내에서 가장 주목받을만한 활약을 펼쳤다.

은케티아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첫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은케티아는 연신 입스위치의 골문을 두들긴 끝에 전반 35분 만에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스널은 은케티아의 해트트릭뿐만 아니라 알베르-삼비 로콩가와 플라인 발로건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5-1 대승을 거뒀다.

만 23세인 은케티아는 아스널이 기대하고 있는 공격수 유망주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경기 출전해 5골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첼시와 리즈 유나이티드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며 아스널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탰다. 

리그컵에서도 5경기 5골을 기록하면 지난 시즌 28경기 10골을 기록한 은케티아의 활약상에 아스널은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했고 지난달 18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은케티아와의 재계약에 대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은케티아와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은케티아는 아스널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하는 선수로 갖고 있는 뛰어난 재능을 발전시키는 일만 남았다"며 기쁨을 표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아스널은 은케티아가 다음 시즌부터 기존의 등번호 30번이 아닌 피에르-에미릭 오바메양이 떠나고 공석이 된 등번호 14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됐음을 발표했다. 오바메양 이전 등번호 14번을 달았던 아스널 선수들로는 시오 월콧 그리고 클럽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있다.

아스널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앙리의 등번호를 달고 나선 친선 경기에서 좋은 시작을 보인 은케티아가 2022/23시즌에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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