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전참시' 송가인이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살뜰히 챙겼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가수 송가인이 재출연했다.
송가인 매니저는 "3년 전에 비해 20kg 이상 쪘다"며 평범한 체형이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송가인이) 살 빼라고 하면서도 맛있는 걸 많이 챙겨준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송가인은 "20kg이 아니라 50kg일 거다"라고 팩트 폭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대로 송가인은 30만 원하는 수라상을 두 상 주문해 남다른 배포를 보여줬다. 송가인은 "스태프들이 김밥, 라면 먹는 거 못 보겠다. 식비 생각 안하고 좋은 곳 데리고 가려고 한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매니저는 "누나가 스태프를 잘 챙긴다"며 "예전에는 소고기를 많이 먹었다. 3~4개월 동안 3~4천만 원 어치를 먹은 거 같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했다.
송은이는 "송가인 씨가 매니저 월급도 인상시켰다고 하더라"며 미담을 전했다. 송가인은 "대표님께 매니저 월급 올려달라고 했다. 고생을 많이 하니까"라며 "15% 이상 올랐다. 그리고 제가 한 번씩 챙겨주기도 한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식사 도중 스타일리스트는 "언니께서 제가 축의금을 크게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매니저는 "(송가인이) 어머니 생일 때 명품 화장품을 선물해줬다"며 "화장품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매니저는 "정작 자기 거는 안 산다"며 "누나 집 갔는데 샘플 화장품을 쓰고 있더라. 심지어 바닥까지 쓰려고 뒤집어 놓고 있더라. 스승의 날 때도 선생님께는 좋은 가방 선물해드리고 자기는 쇼핑백 얻어와서 쓴다"고 송가인의 검소한 면모를 드러냈다. 숍에 공기청정기, 건조기도 마련해줬다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언니가 정말 많이 베푼다. 그래서 이렇게 돌아오는 거다"라며 인기 비결에 대해 얘기했다. 송가인은 "팬들이 그만큼 선물해주시니까 나도 하는 거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명품관만 드나든다"는 소문이 돌았던 송가인. 이에 대해 송가인은 "제 것은 많이 안 사고 고마웠던 분들께 명품 선물을 많이 드린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