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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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연락올 것"…나비X권진아X쏠X엄지윤, 변경된 데뷔곡 공개 (놀뭐) [종합]

기사입력 2022.07.02 20:50 / 기사수정 2022.07.02 19: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나비, 권진아, 쏠, 코미디언 엄지윤(엄지렐라)이 데뷔곡 '보고 싶었어'를 녹음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영수 작곡가가 콴무진 팀(나비, 권진아, 쏠, 엄지윤)을 위해 만든 새로운 데뷔곡 '보고 싶었어'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하와 하하는 조영수 작곡가의 녹음실을 찾았다. 이때 조영수 작곡가는 "처음에 멤버가 뽑혔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 '그들이 하기에 조금 더 음악이 트렌디하면 어떨까' 싶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시 써도 되는지 여쭤보고 싶다"라며 제안했다.



하하는 "감동이다. 조합을 보고 그들이 더 통통 튈 수 있게"라며 감격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2년 전에 '사랑의 재개발' 할 때 느린 느낌의 '사랑의 재개발'을 드렸다. 마감 전날 뭔가 불안했다. 새벽에 작업실 가서 고속도로에서 듣던 그 사운드를 되새김하면서 쓴 게 지금의 '사랑의 재개발'이다"라며 설명했다.

조영수 작곡가는"조금 더 에너지 넘치고 보여주는 느낌. 아무래도 멤버 목소리가 정해지고 상상하면서 쓰면 더 (맞춰서) 나올 건 확실하니까. '사랑이야'는 킵을 해놓고 더 좋은 곡이 나올 수 있으면 시도를 해보고 싶다"라며 밝혔다.

조영수 작곡가는 "(멤버들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가족이 되니까 조금 더 잘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덧붙였다.



이후 나비, 권진아, 쏠, 엄지윤은 데뷔곡을 녹음하기 위해 조영수의 작업실에 모였다. 조영수 작곡가와 한길 작곡가가 등장했고, 새로운 데뷔곡 '보고 싶었어'에 대해 설명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원래는 '사랑이야'로 곡을 좋아해서 모인 분들인데 이 목소리를 못 받쳐준다고 생각했다.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생각하면서 더 사랑받을 곡으로. '보고 싶었어' 뭔가 그리운 사람을 만났을 때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야. 보고 싶었어'이지 않냐"라며 밝혔다.

나비는 "이거 듣고 냉장고 열었다. 소주 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권진아는 "일단 멜로디가 캐치해서 두 번 듣고 바로 따라 불렀다. 그렇게 써야 건물을 살 수 있구나"라며 거들었다.

엄지윤은 "제 꿈이 하나 있다. 콘서트 같은 걸 하면 (관객들한테) 마이크 줬는데 떼창해서 우는 거"라며 기대했고, 나비는 "멜로디가 한 번 듣고 외워졌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곡이 아닌가"라며 못박았다.



나비는 "음악 방송 나가면 우리 멤버들 디엠 많이 올 거다. 전 남친들한테"라며 귀띔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전략이 그거였다. 전 남친, 전 여친 소환 송으로 해서"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보고 싶었어' 녹음이 진행됐고, 멤버들은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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