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은혜, 박진주, 써니힐 코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첫 녹음을 진행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소 팀(윤은혜, 박진주, 코타, 조현아)이 데뷔곡 '클링크 클링크(Clink Clink)'를 녹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은혜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김숙과 신봉선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신봉선은 "멤버들 초대하기 쉽지 않지 않냐"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윤은혜는 "시간이 없는데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고 우리의 공간을 부르는 게 더 친밀해질 것 같아서"라며 털어놨다.
김숙은 "집이 너무 예쁘다. 가구점 같기도 하고 스튜디오 같기도 하고"라며 칭찬했고, 신봉선은 "낯가리는데 종종 놀러 오고 싶다"라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윤은혜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고, 남다른 요리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윤은혜는 "저는 음식 해주는 걸 좋아해서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맛있게 먹는 거 되게 좋아한다"라며 밝혔다.
이후 박진주, 코타, 조현아가 도착했고, 다 함께 윤은혜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숙과 신봉선은 '클링크 클링크'의 전곡을 들려줬다.
조현아는 아이돌 친구들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고, "친구들이 아이돌들이 많다. 티아라 출신 효민이. 원더걸스 출신 유빈 언니. 미쓰에이 출신 수지. (여자)아이들 미연이. '네가 34살인데 막내냐. 말이 안 된다. 사람들이 너 막내인지 모른다. 그러니까 가서 잘해라'라고 하더라"라며 전했다.
이어 조현아는 데뷔곡에 대해 "13년 차 편곡을 해오지 않았냐. 이건 작곡가님의 의도가 보인다. 열어둔 거 같다. 어떤 사람들이 멤버가 되는지에 따라 입히시려고"라며 귀띔했다.
또 윤은혜는 의상에 대해 아이디어를 냈고, "콤플렉스가 각자 있다. 요즘 시대에서는 아예 드러내놓고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고 너무 힘든 부분은 잘 가려주고 살려주면 되지 않을까"라며 설명했다.
김숙은 "의상 쪽으로는 은혜가 해야겠다. 손재주도 좋으니까"라며 제안했고, 윤은혜는 즉석에서 자신의 옷으로 멤버들의 의상을 코디했다.
멤버들은 화려함과 스포티한 이미지가 어우러진 의상을 소화했고, 김숙은 "윤은혜 장난 아니다. 센스가. 너무 예쁘다. 몸 비율이 달라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며칠 후 멤버들은 녹음실에서 다시 만났고, 곡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코치와 센도가 디렉팅을 맡았다. 멤버들은 각자 개성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을 뽐내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