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8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아마존닷컴 판매 돌풍

기사입력 2011.04.07 08:44 / 기사수정 2011.04.07 08:44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신경숙 작가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영문명 Please Look After Mom)'가 영문판으로 미국에서 출간, 아마존닷컴 판매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형 서점 및 온라인 서점들의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1쇄 10만부, 2쇄 3,000부를 찍은 데 이어 3쇄 인쇄에 돌입했으며, 출간 하루만인 7일에는 미 최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의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55위에 올랐다.

한국 문학이 종합 순위 100위권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아마존닷컴은 '엄마를 부탁해'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즈앤드노블은 '엄마를 부탁해'를 '올해의 주요 신간 15'로 선정해 오는 7월까지 주요 전시대에 진열하기로 했다.

신 씨의 책은 미국 개인서점조합이 선정하는 '4월의 책'에도 포함돼, 베스트셀러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독자들의 호의적의 서평도 줄을 잇고 있다.

반즈앤드노블 홈페이지에 소감을 게재한 해리어트 클라우스너는 "너무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자는 강한 메시지와 비애감으로 가득 차 있는 소설"이라며 "다른 독자들의 서평까지 읽으면 이 심오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고 호평을 늘어놨다.

한편 작가 신경숙씨는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바치는 헌사"라며 "책을 읽고 난 후 잊어버렸거나 잃어버린 엄마들이 마음속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영문판 출간 소감을 밝혔다.

[사진 = ⓒ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 표지]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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