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이수진 "♥남친도 돌싱, 이혼한 지 20년"…11월 3번째 결혼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3번째 결혼 소식을 전한 이수진이 남자친구도 돌싱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친 공개 안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남자친구 공개에 대해 이수진은 "얼굴을 확 들이밀거나 할 성격은 아니다. A형이 그렇다"라며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할 것 같다. 옛날 중국 속담에 '아들을 낳으면 아들 안 낳은 척 딸 낳았다고 얘기한다'는 게 있다. 정말 소중한 거는 아끼고 숨겨야 되는구나 하는 지혜를 배웠다. 어렸을 때는 철없이 자랑하고 막 떠들고 그랬다"라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4살 연상의 남자친구에 대해 이수진은 "제가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시작했다"라고 말하며 진한 애정을 자랑했다.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이수진은 "너무 좋고 사랑스러우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안 물어봐주면 섭섭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저랑 똑같은 돌싱이다. 이혼한 지 20년 된 것도 똑같다"라고 밝혔다.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던 이수진은 "끊었다. 3개월간 생일파티 하면서 엄청 놀러다녔다. 놀아야 된다. 2~3년간 일만 했다. 놀러도 안 갔다. 그렇게 지내다가 번아웃이 왔다. 인간은 재밌게 살아야 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에 2번의 이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오는 11월 1일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